수입 신선란, 한판당 910원 할인…농할상품권 사용처, 소매점까지 확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수입 신선란 한판을 49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농할상품권 사용처를 전통시장뿐 아니라 일반 소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함께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추가 수입 중인 신선란 2억개 중 1000만개를 이번 주 이마트,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매주 2000만개씩 공급할 방침이다. 수입 신선란 한판(특란 30개)은 기존 5890원에서 4980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추진된다. 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할상품권은 오는 20일부터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오는 20~26일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하고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민에게 판매된다. 9월 2일까지 주요 유통업체와 함께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마철 농산물 피해 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현재까지 장마로 인한 농산물 작황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식품부는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어 영양제·약제 지원 등 생육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산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특이사항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축산물 가격 점검도 진행됐다.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품목별로 공급 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출하장려금 확대로 도매시장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해 시차를 두고 소매가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닭고기도 육용종란 수입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주 대비 소매가격이 하락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신선란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 물가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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