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추모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이며 경기교육 공동체와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이 고인을 비롯한 순직교원을 기억하고 교육활동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양 청사 1층에 별도 공간을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12일 '서이초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담은 공문을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에 보내 추모기간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교원의 존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모기간에는 축제 성격이 강하거나 기관 홍보에 무게를 둔 보도자료 배포를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했으며 불가피하게 사진과 영상을 게시해야 하는 경우에도 추모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지 충분히 검토한 뒤 공개하도록 당부했다.
사건 이후 국회는 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을 개정했고, 학교 민원을 교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처리하고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제도 변화가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25개 교육지원청에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을 통한 원스톱 지원과 교원보호공제사업, 심리상담과 법률자문을 연계해 침해 예방부터 사안 대응과 회복까지 지원하고 있다.
교원 회복 지원은 사건 발생 이후의 사후 상담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집단상담과 경력단계별 마음충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권리와 책임을 확인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공동체 약속과 토론·캠페인을 학교생활규정 및 교육과정과 연결해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함께 보호하는 문화를 확산해 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추모기간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추모의 의미를 잘 되짚자"는 뜻을 전하며 순직교원을 기억하는 일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회복을 위한 현장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육감은 13일 오전 남부청사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서이초 교사를 비롯한 순직교원을 추모할 예정이며 경기지역 교원단체와 학부모도 함께해 교육공동체가 교권 보호와 상호존중 문화 확산에 공동 책임을 갖겠다는 뜻을 확인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