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 실현할 터"

  • '군민주권·군민우선' 최우선 가치…이통장연수원 건립·KTX 임실역 정차 등 핵심사업에도 총력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사진임실군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사진=임실군]
이달 1일 민선 9기 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린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는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머슴’이라는 군정 철학을 천명하며 군민·현장·실행 중심의 군정을 약속했다.

특히 읍·면장실 1층 이전, 복합민원 원스톱 서비스 등 권위주의를 걷어내는 행정혁신을 민선 9기 첫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임실예산 1조원 시대’를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내걸고 군민주권과 군민우선 행정, 그리고 주민들 삶 속 ‘손톱 밑 가시’를 하나씩 제거하는 디테일 행정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에는 제1호 결재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계획’을 처리함으로써 올 하반기 전 군민 대상 30만원 지급을 추진하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분일초를 아끼지 않고 일하겠다”고 다짐한 한득수 군수에게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민선 9기 임실군수로 취임하신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임실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임실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원하는 2만5000여 군민 모두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임실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방침이 있다면.

“현재 군 예산은 5300억원 수준이다. 자체 재원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 

‘힘 있는 여당 군수’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중앙정부와 국회,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으로 연간 4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충하고, 여기에 대형 국책사업을 연계해 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아울러 전국 규모의 이통장연수원 건립, KTX 임실역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 사업, 옥정호 순환도로 연결사업 등 임실의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 민선 9기 군정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비전은.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비전은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이다. 

행정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풍요로운 농업경제 △감동짓는 문화관광 △살맛나는 교육복지 △군민우선 열린행정을 4대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모든 정책을 군민 중심에서 추진하겠다.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고, 청년들이 정착하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임실을 만들 것이다.”

- 분야별 중점정책을 설명해 달라.

“먼저 의료 분야에서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특히 만성질환과 노인성 질환 중심의 1차 의료체계를 확대해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 

농업은 임실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인 만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맞춤형 대체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고소득 신품종을 적극 보급하겠다. 임기 내 농업예산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혁신적인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 

관광 분야에서는 축제와 관광의 고장 임실답게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 성수산 왕의숲, 오수의견 관광지 등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와 연계한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이 밖에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민주권·군민우선 행정을 구현하겠다. 군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소통광장’을 운영하고,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군민들 눈높이에 맞는 디테일 행정을 강조했는데, 그 내용은.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실천했던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군정에서 꽃피우고자 한다. 

선거기간 동안 수많은 군민을 만나면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달라는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래서 군민주권과 군민우선이라는 철학 아래 ‘손톱 밑 가시’를 하나씩 제거하는 디테일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뿌리깊은 권위주의부터 과감히 걷어내겠다. 탈권위 행정의 일환으로 읍·면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도 쉽게 책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한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전하는 당부 말씀은.

“이번 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먹고살기 팍팍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잊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혁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발로 뛰겠다.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12개 읍·면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겠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1963년 생으로 벽성대 사회복지경영과를 졸업한 후 오랫동안 농업 현장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농업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임실축협 조합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 출마해 49.73%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한득수 군수 당선으로 임실군은 12년 동안 무소속 군수 시대를 접고 집권여당 군수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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