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화재 취약시설 선제 개선에 현장 "안심 교육환경 기대"

  • 전기시설·화재 취약구역 집중 개선

  • 학교 안전망 선제 강화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경기 군포·의왕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시설 개선이 추진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의왕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은 의왕지역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왕학교시설개선팀은 별도의 점검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 시설을 점검한 결과, 일부 학교에서는 노후된 멀티탭을 여러 개 연결해 사용하는 이른바 '문어발식' 전기 사용 사례가 확인됐으며, 복잡하게 얽힌 전기 배선 역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분리수거장 등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공간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안전 취약구역으로 확인되면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지원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멀티탭 교체를 비롯해 전기 배선 정리와 몰딩 작업,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등 화재 예방 중심의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기적 위험 요소를 줄이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현장에서는 시설관리 인력이 없는 학교일수록 전문적인 안전점검 지원의 필요성이 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평소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전기시설과 화재 취약 공간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역사회에서도 학생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최근 학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숙경 교육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시설관리직 미배치 학교를 넘어 관내 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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