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국가 단체 관광객에 제공되는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 혜택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법무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등 6개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수수료(15달러, 약 2만2500원) 면제를 올해 6월까지에서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11차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후속 조처의 하나로 외국인 단체 관광 활성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방한 관광 수요가 회복하면서 단체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79만505명으로 전년 57만752명과 비교해 약 39%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61만40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7만4333명, 필리핀이 5만3580명, 인도네시아가 4만62명, 캄보디아가 7370명, 인도가 1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불법 체류로 이어지는 이탈률은 지난해 0.07%로 전년 0.19%보다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가 방한 관광객 증가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대외 관계 개선, K-컬처 확산 등과 함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심리를 유도하고, 관광 수요 회복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민생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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