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전개…"가정 내 에너지 절약 촉진"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공동주택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지원사업사진경산시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공동주택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지원사업.[사진=경산시]

경산시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기를 앞두고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행정을 전개했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가입을 유도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공공요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정 내 고정비용을 줄이려는 생활비 다이어트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경산 펜타힐즈더샵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공동주택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지원사업」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거나 제도 자체를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대면 서비스 형태로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비 절감에 관심을 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총 230세대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에 새로 등록했으며, 이는 해당 단지 전체 가구 수의 약 13.6%에 달하는 수치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가구별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환경 사업이다.

시는 이 같은 현장 가입 지원이 가구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완 경산시 환경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실속 있는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다변화해 더 많은 시민이 탄소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 중산동 주민 이 모씨는 "경산시의 이런 생활 밀착형 거버넌스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저탄소 생활 문화를 안착시키는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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