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보험료 인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인하 영향이 누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올해 1~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은 84.7%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2.8%) 대비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다만 5월 한 달 기준 손해율은 80.8%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기업별로는 DB손해보험이 8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화재(82.2%) △KB손해보험(79.8%) △현대해상(78.9%)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둔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통상 사업비 등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약 80% 수준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보험손해율은 2023년 79.9%에서 2024년 83.3%, 2025년 87.1%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5년 만의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과거 4년 연속으로 이뤄진 보험료 인하 조치로 누적 손해율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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