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인권 보호 거리캠페인 전개

  • 번개시장 일대서 주민·상인 150여 명 대상 홍보…"어르신 존중 문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복지관 후원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동해시 번개시장 일대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 보호와 노인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복지관 후원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동해시 번개시장 일대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 보호와 노인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노인인권 보호와 세대 간 상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인 권익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2일 오후 1시 30분 복지관 후원위원회(회장 윤석여) 회원들과 함께 동해시 번개시장 일대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 보호와 노인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인권익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을 존중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복지관 관계자와 후원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노인인권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노인학대 예방, 노인차별 해소, 세대 간 이해와 공감 증진, 어르신 존중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번개시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오가는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캠페인 효과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여자들은 주민들에게 노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 인권과 복지 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인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돌봄과 복지뿐만 아니라 인권 보호 역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만2천746건에 달했다. 노인학대 사례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체적 학대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와 방임, 경제적 착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노인 인권 보호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묵호노인종합복지관 후원위원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지원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거리 캠페인 역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노인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세대 간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일부 상인들은 “시장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만큼 평소에도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노인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염규성 관장은 “노인 인권은 모든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권익 향상과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후원위원회 윤석여 회장은 “노인권익 보호는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활동을 통한 다양한 권익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인권 문제는 복지의 영역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품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한다. 어르신들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거리 캠페인은 노인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대 간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권익증진사업을 비롯해 노인학대 예방교육, 인권교육,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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