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첫 휴전 후속 협상이 종료된 가운데 이란 측 협상 대표로 나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공동성명 내용을 공개하며 '레바논 전쟁' 종식에 있어 '중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 측 대표로 나선 아라그치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쉼 없는 중재 덕분에 레바논 전쟁 종식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 대해서는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허용되고, 봉쇄가 해제됐으며, 동결 자산 일부가 풀렸고, 대규모 재건 및 개발 계획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첫 번째 진정한 시험대(real test)는 '레바논 충돌 방지 협의체(de-confliction cell)'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공동성명에 포함된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종전 양해각서(MOU) 1조 차원에서 '레바논 충돌 방지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미국·이란 첫날 협상 종료 후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핵, 각종 제재 등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의 이행을 감독하는 '고위급 위원회(High Level Committee)'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위급 위원회는 60일 내 최종 종전안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동의한 가운데 추가적인 실무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상선 통행을 보장하는 MOU 5조 이행 차원에서 사고 및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통 라인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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