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후반기 원 구성 촉구 "민생 입법 시계 온전히 가동돼야"

  • 본회의서 "기다리는 법안 많아…국회, 일할 준비 못 마쳐"

  • 여야, 전날에도 원 구성 협상…법사위 배분 두고 파행

조정식 국회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3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3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민생 입법의 시계가 온전히 가동되기 위해 하루빨리 원 구성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민생 입법의 시계가 온전히 가동되기 위해서는 후반기 원 구성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의장은 "현재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이 약 140건에 달한다.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도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후반기 국회가 시작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아직 일할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라며 "여야 원내 지도부는 원 구성 협상을 서둘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여야는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후반기 원 구성에 착수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개혁 입법과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회 관례상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다며 법사위원장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여야는 지난 17일에도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로 협상이 결렬,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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