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양양군정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양양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새롭게 출범할 군정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양군은 민선 9기 양양군수직 인수위원회와 함께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과 2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양양군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주요 사업장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임 군정에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정 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추진되는 이번 점검은 사업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군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초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군은 그동안 관광산업과 지역개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당수 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수위원장이 총괄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에는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파견 공무원, 사업 담당 부서장 및 팀장 등 실무 책임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정책 결정권자와 실무진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사업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일정이 진행된 지난 17일에는 양양군의 대표적인 미래 전략사업으로 꼽히는 오색삭도 설치사업과 양양역세권 개발사업, 연어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설악산 오색지구 관광 활성화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현안으로 꼽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만큼 향후 사업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양양역세권 개발사업 역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도시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사업이다. 교통 인프라와 주거·상업 기능을 연계한 복합 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양의 새로운 성장축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어 자연 산란장 사업은 양양을 대표하는 연어산업과 생태관광 자원을 결합한 특화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남대천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생태환경 보전과 관광자원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2일과 24일에는 스마트 육상연어 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사이클경기장 에어돔 설치사업, 공설묘원 환경개선사업, 양양전통시장 현대화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이 이어진다.
스마트 육상연어 농공단지 사업은 미래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첨단 양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양군은 이를 통해 연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사이클경기장 에어돔 조성사업은 사계절 스포츠 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체육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설묘원 환경개선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사업으로 쾌적한 장사문화 조성과 이용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양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사업의 현재 진행률뿐만 아니라 재원 조달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 현장 안전관리 상태, 주민 의견 수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불편 사항과 민원 발생 요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 과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민선 9기 공약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해 기존 사업과 신규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복 투자나 비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방지하고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책상 위 보고서에 의존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파악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각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상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양양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보완 사항을 꼼꼼히 살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양양군정은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성장동력 사업의 추진 전략을 재정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광·환경·산업·체육·생활 인프라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들이 향후 군정 운영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양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점검과 함께 공약 검토, 군정 현안 보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병행하며 민선 9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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