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재가 어르신 대상 체험·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 스칸디아모스 만들기부터 망상해변 산책까지… 정서 안정과 사회적 교류 증진에 큰 호응

재가노인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들기 체험과 망상해변 일대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재가노인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들기 체험과 망상해변 일대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재가노인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해변 나들이를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최근 재가노인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들기 체험과 망상해변 일대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재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활력을 얻고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신체활동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는 재가노인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함께했으며, 먼저 실내 체험활동으로 스칸디아모스 이끼를 활용한 나무 장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 지역에서 자생하는 천연 이끼로, 최근 실내 장식과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참가 어르신들은 다양한 색상의 스칸디아모스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나무 장식을 직접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체험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어르신들 간 대화와 웃음이 이어졌으며,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평소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어르신들에게는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 보면 사람 만날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함께 모여 작품도 만들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직접 만든 작품을 집에 가져갈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체험활동을 마친 어르신들은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망상해변으로 이동해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푸른 동해바다와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해변 산책은 어르신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해안가를 천천히 걸었고,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전문가들은 자연환경 속 걷기 활동이 노년층의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우울감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이번 나들이 역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니 기분이 상쾌해졌다”며 “직접 만든 작품까지 들고 집으로 돌아가니 오늘 하루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재가노인지원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상담과 생활지원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관리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 문제와 우울감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효태 재가담당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과 나들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재가노인지원사업을 비롯해 노인돌봄, 여가문화 프로그램,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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