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 미래를 위한 최고의 기업’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시스코시스템스가 2~5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WSJ 리더십 인스티튜트 의뢰로 벤더블랩스가 집계했다. S&P500 기업을 대상으로 AI 준비도, 혁신성, 인재 경쟁력, 재무 건전성, 공급망 안정성, 지정학적 위험 대응력, 조직 민첩성 등 6개 분야를 평가했다. AI 준비도는 기업이 AI 중심 환경에 얼마나 대비돼 있는지를 뜻한다. 조직 민첩성은 기업이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는 지표다. 20개 데이터 제공업체의 30개 지표가 활용됐다.
상위권에는 기술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전체 상위 100곳 가운데 3분의 1은 기술 제조·서비스 기업이었다. 상위 25곳 중 18곳도 기술 기업이거나 시장에서 기술 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였다. 비기술 기업 중에서는 마스터카드가 7위, S&P글로벌이 13위, 비자가 15위에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은 20위, 일라이릴리는 2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기업 가운데 AMD는 전체 16위에 올랐다.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AMD는 조직 민첩성, 혁신성, AI 준비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로드컴은 전체 110위를 기록했다. 혁신성과 재무 건전성에서는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AI 준비도와 인재 경쟁력, 공급망 안정성 평가가 낮았다.
애플은 전체 12위에 올랐다. 다만 AI 평가에서는 56위에 머물렀다. 미국 증시 대표 빅테크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다. 애플은 AI 도입, AI 투자, 인수합병, 전략 관련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벤더블랩스는 “애플이 외부 공개에 신중한 기업이라는 점이 공시 기반 평가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이번 순위가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지표는 아니라고 밝혔다. 벤더블랩스 공동창업자인 릭 워츠먼은 이 순위를 “진단 도구이지 예측 도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