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6월 수상자로 한상호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엔지니어, 방재웅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노숙영 삼성전자 마스터, 신수희 LG전자 팀장, 정아름 한화오션 책임, 박서연 카라멜라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기술 혁신과 공학자 우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기술 혁신에 기여한 엔지니어를 선정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제도다.
한 책임엔지니어는 선박 운항 시 물의 저항을 줄여 연료 소비를 약 7% 절감할 수 있는 공기윤활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LPG 운반선의 증발가스를 재액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LPG 일부를 엔진 연료로 직접 활용하는 화물관리시스템 개발에도 기여했다.
방 대표는 클라우드와 각종 센서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스마트건설 감리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마스터는 메타표면을 활용해 빛의 경로를 제어하는 색 분리 구조 기술을 개발해 기존 이미지센서 필터의 광 손실 문제를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메타광학 이미지센서를 상용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 팀장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소재를 개발·개선해 생산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책임은 선박 엔진룸과 같은 복잡한 공간에서도 전력·통신 케이블을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자동화 루프 시스템을 개발해 작업 효율성과 산업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박 대표는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검출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AI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스템 실증을 추진하는 등 공공·산업 분야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는 "기술혁신으로 국민 삶의 대도약을 이끈 우수공학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성과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게하는 기술주도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번달 넷째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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