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농가 행정 부담↓

  • 전주출입국사무소와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 진행 '호응'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데 팔을 걷어부쳤다.
 
군은 29일 올 3월 입국한 라오스·베트남 국적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1명과 고용 농가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문등록 서비스’와 ‘고용농가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987명(농가형 907명, 공공형 8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입국 후 외국인등록 절차를 위해 반드시 지문등록을 해야 함에도, 그동안 농가주가 근로자들을 인솔해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까지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영농철에는 장시간 이동에 따른 인력 공백과 교통비 부담이 커 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출장 등록 방식의 현장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라오스·베트남 신규 근로자들의 지문등록과 신원 확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군 또한 언어 도우미를 배치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전한 등록 절차를 지원했다.

군은 이와 동시에 고용 농가주를 대상으로 인권교육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하며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돌발병해충 공동방제 약제 공급…5개 작목, 142ha 대상
​​​​​​​진안군이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돌발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방제 약제 공급에 나섰다.

군은 총 사업비 2453만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구입하고, 오는 6~7월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사과, 포도, 오미자, 블루베리, 복분자 등 15개 작목, 총 142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협의회를 통해 방제 효과와 현장 활용도를 고려해 모스피란 등 4종의 약제 1668병(봉)을 확보했다.

약제는 선정업체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각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군은 6월 초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추가 수요조사 후 약제를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돌발병해충은 시기·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갑자기 발생해 농작물·산림·주거지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 해충을 뜻하며,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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