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점포 효율화와 식품 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6억원 개선돼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이랜드리테일의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억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꼽힌다. NC·뉴코아·2001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 점포의 효율을 높이고, 킴스클럽을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핵심 상권 점포에 신규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 점도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까지 일회성 비용과 사업 구조 변경, 고금리 부담 등으로 손익 압박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재무 비용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체질 개선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 1월 유통과 외식 사업 영역에 비즈니스그룹(BG) 체제를 도입했다. 기존 통합 운영하던 유통 사업부문을 유통BG와 식품BG로 재편하고,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사업별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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