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수도권 서남부권 복합도시...미래형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

  •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복합개발...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 배곧동 4만1201㎡, 공모형 토지매각 추진...문화·산업·연구 결합

  •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용도변경 연계한 미래형 도시개발

사진시흥시
기본 구상 모습.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미래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서남부권 복합도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모형 토지매각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19번지 일원 4만1201.3㎡ 규모다. 시흥시는 민간의 개발 구상과 투자 역량을 활용해 문화와 상업, 업무, 연구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성 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논의 등과 맞물려 수도권 서남부 핵심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곧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문화·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 사업에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연구 기능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체육시설 등 필수시설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단순 상업개발보다 복합 기능 중심의 도시개발 방향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또 민간사업자가 제안하는 개발 구상에 따라 도시계획 용도변경 절차도 함께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공간 구성과 콘텐츠 경쟁력,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이 사업 선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도시개발 사업이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문화·산업·연구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 방식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흥시 역시 배곧을 중심으로 미래형 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배곧은 인천 송도와 광명·안양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 생활권과도 인접해 있어 향후 광역 생활·산업축 변화와도 연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계획의 공공성과 완성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사업성과 공공성을 함께 반영해 배곧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참가 의향서는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시흥시 경제자유구역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서면 질의를 받고 7월 1일 질의 답변 절차를 진행한다. 사업신청서는 9월 7일 접수하며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9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와 산업, 연구 기능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 역량과 공공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시흥시가 역점 추진 중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계 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논의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복합문화중심도시 개발사업 역시 향후 의료·연구·문화 기능이 결합된 서해안권 미래산업 거점 형성과 맞물려 추진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