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현 군수 측 인사 A씨와 그의 아내가 유권자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경북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김하수 후보 측 인물로 알려진 데 대해, 선거캠프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후보 인지·지시 여부와 조직적 개입 가능성 수사 쟁점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청도군수선거와 관련해 A씨(60대·남)와 배우자 B씨(60대)를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차량으로 선거구 내 4곳의 가정을 방문하며 현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이번 사안은 지난 14일 이뤄진 압수수색 뒤 불과 열흘 만에 다시 불거졌다. 당시 경찰은 김하수 후보의 재선을 돕기 위해 유권자에게 선물을 건넨 혐의로 지인 10여 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에 체포된 A씨도 당시 수사 대상에 포함됐던 인물로 전해졌다.
A씨가 김하수 후보 측 인물로 알려진 데 대해, 캠프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캠프는 “관련 내용은 전달받았지만, 내용을 확인해야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 설명이나 별도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는 청도군수 선거의 과거를 떠올리며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청도군은 4년 사이 재보궐선거 3차례를 포함해 모두 4차례 선거를 치를 정도로, 군수 공백과 선거 혼란이 반복된 바 있다. 이번 사안도 수사 결과에 따라 선거 이후 지역 정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