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오산역광장서 재선 출정…"더 큰 오산 완성하겠다"

  • 양향자·김선교·김용태 등 지원 유세…오산역광장서 국민의힘 세 결집

  • 세교3지구·서울역 광역버스·동부대로 지하차도 등 민선8기 성과 부각

  • 선거사무소 80여 단체 방문 이어져…AI·반도체 자문위로 미래산업 보강

사진이권재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오산역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 갔다. [사진=이권재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오산역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교3지구 재추진과 광역교통 확충, AI·반도체 중심 경제자족도시 조성을 앞세워 재선 도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와 시민,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초반 세 결집에 나섰다.

양향자 후보는 오산을 경기도 AI·반도체 산업 전략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언급하며 이 후보가 추진하는 경제자족도시 구상에 힘을 보탰고, 김선교 위원장은 오산시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점을 들어 행정 성과를 부각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취임 당시 도로 정체와 개발 지연, 부족한 시민 휴식공간, 어두운 도시 경관을 지역 과제로 마주했다고 설명하며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세교3지구 재추진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권재 후보는 "세교3지구는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신도시가 아니라 AI와 반도체 중심의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오산을 지능형 경제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성과를 이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교3지구는 오산 서동 일대 약 131만 평 규모에 3만3000가구, 수용인구 7만5900명 수준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사업으로, 오산시는 경제자족용지를 활용해 AI·반도체·게임산업이 결합된 경기남부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해 왔다.

교통 성과로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재추진,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 운행, 세교지구 광역교통 개선 등이 제시됐다.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5월 오산 세교지구와 서울역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됐으며 총 6대 차량이 평일 기준 하루 24회 왕복 운행하면서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 후보는 계성제지 부지 복합상업시설 추진과 서랑저수지·고인돌공원·오산천변 힐링공간 조성, 장미빛축제와 산타마켓 등 문화 콘텐츠 신설, AI 코딩교육과 원어민 영어교육 운영도 민선8기 성과로 제시했다.

재선 공약으로는 AI와 반도체산업 중심 지능형 경제자족도시 완성, 경기남부 광역교통 허브 구축, 핵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 청년·신혼 주택 공급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최근 AI·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도 발표했으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모델로 기업 유치와 규제 개선, 공급망 연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선거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시민 소통 행보도 출정식 메시지와 연결됐다. 이 후보 캠프는 개소식 이후 80개가 넘는 단체 방문이 이어졌고, 봉사·체육·직능·향우·보훈·복지·미래산업 분야 단체들이 정책 의견과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후보는 "사무소를 찾아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오산의 미래"라며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출정식은 지난 4년간 멈춰 있던 오산의 현안을 다시 움직이게 만든 성과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고, 세교3지구와 광역교통, AI·반도체 경제자족도시 구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라며 "이 후보는 말보다 결과로 검증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오산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여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출정식 현장에서는 상대 후보의 의정활동 평가와 자질을 겨냥한 비판도 나왔지만, 이 후보 측은 남은 선거기간 정쟁보다 시민 삶과 도시 경쟁력, 공약 실행력을 중심에 둔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 기간 세교3지구 자족기능 확대,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과 광역버스 확충, 세교2지구 도서관·사회복지타운 등 생활인프라 보강,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일상이 축제인 문화도시 공약을 권역별 현장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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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권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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