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전자 2026년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 2차 사후조정 1일차 회의를 진행한 뒤 전날 오전 10시부터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회의 도중 일자가 바뀌어 차수를 변경해 3차 회의를 진행하던 중 정회하고 이날 오전 10시 속개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밤을 지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어제 종료가 될 줄 알았던 사후조정이 연장이 돼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린 것 같다"며 "종료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잘 협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21일 파업을 앞두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날부터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나서고 있다. 전날 회의에서는 각자 입장을 정리해 밝힌 뒤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싼 협상에 나섰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날 협상이 파업의 분수령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수근 위원장은 이날 새벽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의 의견이 정리됐지만 한 가지 쟁점에 관해 노사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며 "사용자 측에서 정리해서 오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협상의 공이 사실상 삼성전자로 넘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사후조정에서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노위가 각자의 의견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한다. 중노위는 조정안을 이미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노사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하면 협상이 결렬돼 초유의 삼성전자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양측은 이날 오전까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이 오는 21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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