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김 부회장이 지난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약 5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인사가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내수 중심이던 삼양식품을 수출 기업으로 바꿔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불닭볶음면이 유튜브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이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했고, 2년 만에 80여개국으로 판로를 넓혔다.
이에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조3517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상승했다.
김 부회장 승진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는 지역·국가별 전략 강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44억원,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2%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5850억원으로 38%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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