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과 포트폴리오 기업의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14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8조2783억원, 순이익 8조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0%, 순이익은 41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 확대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기업가치 지표도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5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초 약 10조6000억원 대비 약 15배, 올해 1월 초 약 51조800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의 핵심 밸류업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SK스퀘어의 NAV 할인율은 지난 13일 기준 46.6%로, 2024년 말 65.7%, 2025년 말 51.5%와 비교해 낮아졌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실제 시가총액 간 차이를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 13일 기준 약 4.3배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3월 말 기준 55.1%로, 회사가 제시한 자기자본비용(COE) 15~20% 수준을 웃돌았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이를 상회하는 규모의 환원 정책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2023년 이후 매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했다. 또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 AI·반도체 기업 7곳에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앞으로 AI 병목(Bottleneck) 해소 기술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주주와 소통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AI 기반 업무 혁신과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SKT)은 지난 2021년 10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존속법인인 SKT와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의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양사가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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