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여객 감소와 화물기 사업 매각, 일회성 비용 등 여파로 적자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3635억원, 영업손실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95억원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34억원 더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108억원에서 당기순손실 23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적자가 커진 건 여객 공급 감소를 비롯해 화물기 사업 매각,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와 통합 준비 비용 등 하방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 통합 이전 관련 라운지 비용 증가 △기내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내식 메뉴 개선 및 기물 교체 △마일리지 통합 계획 반영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있다.
더불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하며 외화환산손실이 늘어난 점도 적자 폭을 키웠다. 결산 환율은 전기 말 대비 79원 상승하며 1500원을 넘어선 바 있다.
다만 유가 상승에 대비해 기존에 체결한 유가 헷지 계약 관련 파생상품 이익 850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 견조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밀라노, 부다페스트 신규 운항으로 유럽 네트워크 강화 △뉴욕 주·야간 매일 2회 운항과 A380 투입으로 미 동부 노선 경쟁력 강화 △고객 선호도 높은 노선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요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벨리 카고의 경우 △장거리 고수익 벨리 카고 판매 확대 △일본행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 등 전략적인 신규 수요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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