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의 심장…구미시, 방산 인재 86억 투입해 지역 정착 '청신호'

  • 실무형 방산 인재 양성으로 청년 취업·기업 인력난 해소 기대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수송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방위사업청 주관 ‘2026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선정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방산AI 분야)' 사업비 71억원을 더해 구미시가 방산 인재 육성을 위해 투입하는 국비 규모만 총 86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첨단 방산 기술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구미를 전 세계 방산 시장이 주목하는 ‘K-방산의 인재 병기창’으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방사청이 지역 대학과 방산기업 간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길러내고 이를 지역 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총사업비 약 2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3년간 이어진다.
 
교육 과정은 기초 이론을 넘어 프랑스 디쏘시스템社의 3D 소프트웨어인 ‘CATIA(카티아)’ 심화 과정 등 설계와 제조 분야 실습 비중을 대폭 높였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구미시의 정밀한 설계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교육 대상은 연간 대졸 구직 청년 30명과 직업계고 학생 20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실무형 방산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지역 기업의 해묵은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방산AI 부트캠프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의 기틀을 마련한 국립금오공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제조 실무까지 아우르는 '방위산업 인재양성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방산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구미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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