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일본 지방도시들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이바라키현 사카이마치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하시모토 마사히로 사카이마치 시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보령을 찾은 사카이마치 방문단은 협약 체결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 현장을 둘러보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방문단은 9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를 참관하며 현장 분위기를 체험했고, 토정이지함 상징공원과 갈매못성지, 충청수영성, 우유창고 등 보령의 대표 관광·문화 콘텐츠를 둘러보며 지역 특색을 공유했다.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후지사와시 대표단은 같은 기간 보령을 방문해 머드임해마라톤대회에 직접 참가하며 시민들과 함께 해변을 달렸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보령시 대표단이 일본 ‘제16회 쇼난 후지사와 시민마라톤대회’를 방문한 데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 도시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정례 교류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후지사와시 대표단은 보령시청 환영 간담회에 참석해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양 도시의 교류 역사를 되짚고, 앞으로 행정·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성주사지와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령시 관계자는 “사카이마치와의 우호협력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후지사와시와도 스포츠·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국제도시 보령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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