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좌초 위기에도…환율 하락 출발

  • 5.7원 내린 1466.0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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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4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7원 내린 1466.0원에 개장한 뒤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이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모든 전선의 즉각적인 종전 △미국의 해상 봉쇄 중단 △추가 공격 금지 보장 등을 담은 제안서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소위 대표자들의 답변을 읽었으나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면 미국은 향후 한 달 안에 이란 항만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실패 우려에도 주식시장 인공지능(AI) 랠리 낙수효과에 무게가 실리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시드니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장 초반부에 투기적 달러 롱플레이, 오전장 주가 조정으로 원화·위안화·싱가포르 달러 동반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장으로 갈수록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주가 반등에 맞춰 원화도 장중 낙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난 주 미군과 이란 호르무즈 군사적 충돌에도 주식시장이 AI발 랠리를 이어갔던 만큼 국내증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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