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비 명목의 '현금 살포'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도지사 측은 5일 "오는 7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언론에 알렸다. 당초 도청 앞 잔디광장에서 회견을 개최하려 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 도지사는 당일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공약도 함께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일에는 전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현직인 김 도지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해도 지방자치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될 뿐 직을 잃지는 않는다.
앞서 김 도지사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로 1인당 2만∼10만원을 나눠준 행위가 논란이 돼 지난달 1일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전북선관위는 이 사건을 조사한 후 김 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또한 그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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