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ESG 평가서 최상위권 재확인…S&P 'Top 1%' 3년 연속

  • 9000여개 기업 중 상위 1%…가전 산업군 최고 점수 기록

  • MSCI·에코바디스 등 주요 기관서도 고평가…지속가능경영 성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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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LG전자가 주요 글로벌 ESG 평가에서 연이어 최상위권에 오르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재확인했다.

LG전자는 글로벌 평가기관 에스엔피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3년 연속 'Top 1%'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9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군별 상위 1% 기업만 별도로 분류된다.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서 77점을 기록해 해당 분야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Top 1%'에 포함된 기업은 70개에 불과하며 국내 기업은 LG전자를 포함해 두 곳 뿐이다.

이 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LG전자는 환경 정책과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이사회 독립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됐다. 이는 글로벌 상위 10%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평가기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MSCI ESG 평가에서는 기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를 받았으며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했다. 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도 '낮음'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와 종이 완충재 도입 등을 통해 포장 구조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고효율 히트펌프를 활용한 탄소 감축 인증에도 나서며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며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ESG 평가는 단순한 이미지 관리 수준을 넘어 공급망 리스크와 비용 구조까지 직접 연결되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연속된 상위 평가 유지가 실제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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