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대표 봄축제인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가 올해도 제철 바다의 풍미를 앞세워 관광객을 맞는다.
전라남도 장흥군은 제23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안양면 수문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철 바다를 맛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식과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운영된다.
2003년 처음 시작된 키조개축제는 장흥 청정해역 갯벌에서 생산되는 키조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온 장흥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남도 봄철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축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축제에서는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회복되며 수문항 일대 숙박·외식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키조개 직거래 판매도 활기를 띠며 어가 소득 증대에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를 더욱 확대·개편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제철 먹거리’다. 4~5월이 제철인 키조개는 타우린과 칼슘,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현장에서는 장흥삼합을 비롯해 키조개 구이, 탕수육, 죽 등 다양한 요리로 제공된다. 산지에서 바로 즐기는 신선한 맛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키조개 까기와 손질 체험, 어린이 문화체험, 가족 참여형 이벤트, 키조개 가요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체험 중심 콘텐츠 확대를 통해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품 판매장과 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방문객들은 장흥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동안 교통·안전 관리와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휴식 공간과 안내 체계도 개선했다.
이선희 홍보팀장은 “키조개축제는 장흥의 자연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키조개축제를 중심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