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C는 품질(Quality), 서비스(Service), 청결(Cleanliness)을 뜻하는 프랜차이즈 운영의 핵심 관리 지표다. 가맹본부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매장별 운영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활용하는 기준이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슈퍼바이저(SV)의 매장 방문과 수기 체크리스트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방식은 점검 결과가 단순 기록에 머물기 쉽다는 한계가 있다. 매장별 문제를 확인하더라도 이를 매출, 메뉴 구성, 운영 효율 등 실제 성과 지표와 연결해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 특히 가맹점 수가 늘어날수록 본사가 모든 매장의 운영 상태를 일관되게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부담이 커진다.
프랜디 AI QSC는 이러한 기존 관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POS 데이터를 QSC 점검 체계와 결합한 서비스다. 매장별 매출 데이터와 메뉴별 성과를 QSC 지표와 함께 분석해 운영 현황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V 업무 효율 개선도 주요 특징이다. 기존에는 현장 방문 이후 체크리스트 작성, 결과 취합, 보고서 정리 등 문서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프랜디 AI QSC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장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SV가 현장 점검과 사후 관리에 투입하는 물리적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는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V는 프랜디 AI가 기록·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매장별 성과를 확인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맹점별 맞춤형 운영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도 리포트를 통해 점검 결과와 개선 사항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UI·UX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브랜드별 운영 전략에 맞춰 평가 항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브랜드가 품질, 서비스, 청결 중 어떤 가치를 더 중점적으로 관리할지에 따라 항목과 기준을 조정할 수 있어, 업종과 매장 특성에 맞는 점검 체계를 설계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도입도 확정됐다. 마왕족발, 갓튀긴후라이드 등 주요 브랜드가 프랜디 AI QSC를 사전 도입하고 출시와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수작업 중심의 QSC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매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프랜디는 프랜차이즈 운영 플랫폼으로 공식 출시되며 메뉴 데이터 정제와 AI 기반 분석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당시 푸드테크는 메뉴명과 옵션이 매장별로 제각각 쌓이면서 데이터 분석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메뉴 데이터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QSC 서비스 출시는 프랜디가 메뉴 데이터 분석을 넘어 매장 운영 관리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프랜디는 향후 영수증 데이터 기반 메뉴 정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메뉴 구조 표준화와 매출 데이터 통합 등 프랜차이즈 운영 전반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랜디 관계자는 "QSC는 더 이상 단순한 점검 도구가 아니라 매장의 성과를 개선하고 본사와 점주가 상생하는 핵심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며 "프랜디 AI QSC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운영 표준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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