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 합산 순이익은 5조3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9289억원)과 비교해 8.11% 늘었다.
실적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KB금융지주였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신한금융지주도 1년 전보다 9% 오른 1조622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나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09% 감소했다.
은행의 전통 수익원인 이자이익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4대 금융의 이자이익은 11조2074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6419억원) 대비 5.3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 성장세도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4대 금융의 합산 비이자이익은 3조87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8935억원)보다 34% 늘었다. 이는 국내 증시 활황과 맞물려 증권 관련 수수료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대부분 금융지주사가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경영환경을 둘러싼 불투명성은 커지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가 환율과 금리, 자본비율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올 1분기 자산건전성 지표 가운데 하나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다소 낮아졌다. KB금융(13.63%)이 0.19%포인트(p), 신한금융(13.19%)은 0.16%p 떨어졌다. 하나금융도 0.15%p 하락했다. 우리금융만 유일하게 0.7%p 증가한 13.6%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늘린 기업대출에 대한 연체율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익을 내는 동시에 건전성 관리와 충당금 부담까지 관리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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