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3월 27일 안성시장 후보로 김보라 안성시장을 단수 공천했고, 이번 안성시장 선거는 6월 3일 치러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별도 대규모 행사 대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재선 이후 이어온 시정 성과와 향후 구상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출마 선언의 첫머리에는 민생 대응이 놓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직무 정지를 앞둔 시점까지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안 준비를 직접 챙겼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지난 21일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80억원 규모로,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 성격을 띤다.
안성시는 관련 안건을 오는 28일 제239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핵심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49억원 등이 포함됐다. 등록 직전까지 추경안의 행정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선거 국면에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어 재선 이후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7대 핵심 전략을 내놨다. 방향은 첨단기술 산업도시, 문화생태 관광도시, 사람중심 행복도시, AI 평생학습도시, 청정 에너지도시, 미래 농업도시, 포용균형 발전도시로 요약된다.
반도체와 미래차를 양 축으로 한 산업 기반 확대, 호수와 전통문화를 연결한 관광 활성화,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재생에너지와 농업 정책 확대, 교통 개선과 규제 완화가 주요 내용이다. 철도 유치와 유천취수장 문제,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조성 같은 현안을 마무리하려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안성시장 선거 구도는 이미 상당 부분 정리된 상태다. 민주당은 김보라 안성시장을 일찌감치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김장연 후보가 나서면서 안성시장 선거는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단수 공천 이후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김보라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대규모 행사 대신 정책과 행정 성과를 앞세웠고, 남은 선거 기간에는 민생 추경과 산업·교통·복지 분야의 연속성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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