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에 예술·나눔 입혔다...'포스아트' 촉각 전시 확대

  • 3D 적층 기술 적용…입체 질감 구현으로 촉각 전시 가능

비석의 글씨를 모아 9m 너비의 포스아트로 재연한 옛 비석의 벽 사진포스코그룹
비석의 글씨를 모아 9m 너비의 포스아트로 재연한 '옛 비석의 벽'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철강에 예술과 나눔 문화를 결합해 사회적 가치 증대에 앞장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스아트 기반의 촉각전시물을 제작해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관람을 돕고 있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컬러 강판이다.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적용해 기존 컬러 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앞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월 포스아트 기반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재단은 포스아트 기술을 예술 작품에 적용하면 섬세한 입체 질감 표현이 가능한 점에 착안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작품의 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거둔다고 봤다. 포스코그룹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시설물 제작을 전담해 철강 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스아트를 활용해 제작·기증한 시설물은 △서화실 입구 대형 연출 벽 △대표 서화를 손끝으로 감상하는 촉각 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4개의 쇼케이스 등 총 3 종류다.

한편 포스코미술관에서는 포스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사라져가는 한반도 자연 생태의 가치를 예술의 기록으로 조망하는 '물의 정령들'과 '자연의 기록자들' 전(展)이 오는 5월 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철강 기술을 활용한 포스아트 작품 체험 공간을 조성해 시각적 제약이 있는 관람객도 물고기, 곤충, 식물 등 형태를 촉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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