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현대차, 글로벌 생산거점 1400대 로봇에 AI 심는다

  • 아산·울산·인도 공장 등 적용…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 성과 입증

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의 주요 글로벌 생산거점의 1400여대 로봇에 예지보전 솔루션(RPMS)을 확장 적용해가고 있다. [사진=마키나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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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글로벌 생산라인 로봇에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다.

마키나락스는 23일 현대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전환을 지원하며 산업용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을 국내외 생산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 인도 등 주요 생산 거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1400대 로봇에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로봇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PH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장 발생 약 5일 전, 90% 이상의 정확도로 이상을 감지하며 생산라인 다운타임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은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을 통해 시작된 양사의 8년 파트너십의 결실이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마키나락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왔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한 성과를 구체화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RPMS)’은 △구동부 상태 진단 △셋업 이상 탐지 △상태 변동 알림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진단 항목을 지속 확대해 생산라인의 예기치 못한 중단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울산 전기차(EV) 공장과 화성 기아 EV 공장 등 전동화 생산라인에도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제조 지능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표준화해 공정 유연성과 무결점 품질을 확보하고 초생산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대자동차는 초기 성장부터 함께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핵심 고객”이라며 “제조 현장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SDF 전환을 함께 이끄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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