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낮은 부처를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서며 범정부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한다.
16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합정동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범정부 AX 컨설팅 착수식'을 열고 AI를 활용해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골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간 AI 활용도가 낮았던 정부 부처의 AX 파트너로 나서는 데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부처 특성에 맞는 AX 과제 발굴 및 사업모델 기획 △AI 모델·인프라 활용 등 기술 지원 △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규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5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총 39건의 과제 수요를 접수했다. 이번 컨설팅은 다누리콜센터의 외국인 대상 상담 시 AI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국민체감 효과, 컨설팅 효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10개 우선지원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착수식에 참여한 민간 자문단은 부처별 여건에 따른 법적·기술적 고려 사항들을 설명하며, 현장의 수요를 실질적 사업 모델로 구현하기 위한 컨설팅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컨설팅이 일회성 자문에 그치지 않도록 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검증(PoC)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해, 체감도 높은 AX 결과물들을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그간 다져온 우리 AI역량을 토대로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AI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과기정통부가 보유한 AI 자원을 동원해 끝까지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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