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프로브카드 제조기업 윌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기준 한솔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0원(29.74%)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가 강세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신규 자회사 편입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솔테크닉스는 정규장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로 총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방식 450억원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450억원으로 진행된다.
조달 자금은 반도체 프로브카드 제조기업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전액 투입된다. 인수 대상 주식은 611만주, 총 인수금액은 1772억원이며, 거래 완료 시 지분 83%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칩의 동작 성능을 검사하는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1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성장세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그룹 지주사 한솔홀딩스도 참여해 최대 약 617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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