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8만1000원(6.73%) 오른 1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어려운 대외 경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이 핵심 하드웨어인 컴퓨팅 트레이(Computing Tray)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의 인프라 구축 단위(PoD) 구조 도입에 따른 동박적층판(CCL) 적용 범위 확대와 함께 고객사 내 타 영역으로의 공급 확대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또 두산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3% 상승한 2700억원으로 추산했다.
양 연구원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GB300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으나, 두산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세분화 및 계층화 전략의 수혜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오히려 이 요소가 주가 프리미엄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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