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는 8일 ‘영포티 현상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영포티’라는 용어를 알고 있는 응답자 850명 가운데 50%는 해당 표현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와 30대 남성의 거부감이 두드러졌다. 이들 집단에서는 63%가 부정적으로 응답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영포티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 인식 차이는 이성 관계 항목에서도 나타났다. 18~29세 응답자의 60%는 영포티에서 ‘젊은 이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40대’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답했다. 30대에서도 같은 응답이 38%로 집계됐다.
이동한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영포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경제적 요인보다 젊은 척하거나 권위적인 태도, 부적절한 행동 등 구체적인 행동 양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대 간 가치관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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