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韓·日 영유아 식품 중금속 초과 검출

  • 日·韓 제품서 카드뮴 최대 7.37배 초과

대만 타이베이 시청 건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만 타이베이 시청 건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만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 한국·일본산 일부 영유아 식품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만 중톈신문망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전날 온·오프라인 유통 제품 5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영유아 식품 4건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 제품 40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온라인 플랫폼 제품 10건 중 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문제 제품은 일본산 1건과 한국산 3건으로 모두 영유아용 식품이다.

구체적으로 일본산 '바오바오스탕 김과자'에서는 카드뮴이 0.046mg/kg 검출돼 기준치(0.04mg/kg)를 초과했다.

한국 제품에서는 베베쿡 '처음먹는 어린이 김자반 해물야채'에서 납 0.066mg/kg(기준치 0.05mg/kg), 카드뮴 0.493mg/kg이 각각 검출됐고, 베베쿡 '처음먹는 요리가케 크림새우와버섯'에서도 카드뮴이 0.133mg/kg 검출돼 기준치를 넘었다. 아이뽀뽀미 '바다친구 키즈김 순수 김자반'에서는 납 0.078mg/kg, 카드뮴 0.295mg/kg이 검출돼 두 항목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쇼피, 라쿠텐, 모모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제품 출처 지역 관할 당국에 추가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업체에는 시정 명령이 내려지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대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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