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58년 전 오늘, 황량한 영일만 벌판에서 영광스러운 포스코그룹 역사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자원도 없는 철강의 불모지에서 절박한 각오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서막을 열고 길을 개척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빛나는 역사를 이어 미래에 도전해야 하는 경영 여건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고 험난하다"고 밝혔다. 또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서 비롯된 보호주의와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는 갈등과 분쟁은 그룹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외 환경의 어려움을 짚었다.
장 회장은 "포스코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몇 가지를 당부한다"며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미래 산업 변화를 주도할 다음 핵심 사업을 육성해 어떠한 여건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며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와 우량 자원 확보를 통한 에너지소재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불황일 때 오히려 강해졌던 배경에는 역경에 처할수록 모든 임직원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결속해 함께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노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전례 없는 격변과 혼돈 속에서도 포스코 정신을 현재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경영목표 달성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노사 화합을 통해 그룹 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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