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물카드 결제 규모가 감소한 반면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결제는 7%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물카드를 통한 이용규모는 일평균 1조4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반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1조6680억원으로 7.3% 늘었다.
실물카드 미제시 방식은 카드 간편지급서비스를 중심(51.9%)으로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하고, 거래 시 간편 인증수단(지문인식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핀테크의 카드 간편지급서비스 이용 비중이 72.5%로 전년 70.3%에서 확대됐다.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5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개인·법인 신용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2조8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고, 전체 지급카드 이용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9.5%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2025년중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2829만건, 9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0.9%,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543만건, 금액은 18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2%, 6.9%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89.9%로 전년(88.9%)에서 커졌다. 이용액 기준으로도 19.3%에서 20.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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