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싱가포르, 공급망 협력 본격화...제약·바이오 기업 해외 진출 지원

  • 산업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공동 웨비나 개최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싱가포르와의 공급망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코트라(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의약품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싱 공급망 파트너십(SCPA)'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양국은 해당 협약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싱가포르는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조달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웨비나에서 싱가포르 측은 현지 의료 환경을 비롯해 상세 조달 절차, 입찰 요건, 제품 평가 기준 등 우리 기업의 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리 기업 20여 개사는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실제 입찰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요건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부와 코트라는 싱가포르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조달시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등록 및 현지 유통사 매치메이킹 등 단계별 실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진출 의사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측과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해 나간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싱가포르 조달시장 진출은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재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SCPA와 같은 양자 공급망 협력 채널과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틈새 시장을 지속 발굴, 우리 기업의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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