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S-Oil에 대해 목표가를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인프라와 공급망 백업을 통해 차별화된 원유 조달 방어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사우디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수출 차질을 우회하기 위해 사우디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를 연결하는 동서 파이프라인의 가동률을 최근 최대치인 하루 700만배럴까지 끌어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아람코는 63.4%의 지분을 보유한 핵심 자회사 S-Oil에 원유를 우선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러한 구조적 프리미엄은 향후 샤힌 프로젝트 가동 시 석유 화학부문 이익률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 3월 기준 설계 97.1%, 구매 99.7%, 건설 89.8%로 전체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 95.0%를 기록하며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이미 착공 및 조달 관련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이제 핵심 관건은 올해 6월 기계적 완공과 12월 시운전 및 상업 가동의 안정적 이행 여부로 이동했다고 판단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예산 또한 승인 범위 내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품질 관리, 프리커미셔닝, 고객사 확보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 점에서 샤힌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설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업화 직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Oil은 과거 아시아 금융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침체기마다 벙커-C 크래킹 센터(1997년), 방향족 콤플렉스(1997·2011년), RUC·ODC(2018년) 등 선제적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영업이익의 질적 진화를 지속했다"며 "샤힌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위기 속 투자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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