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 경기도 시·군 에너지 담당 공무원, 도민과 대학생 등 150명이 참석해 그간의 기후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출범식’으로 문을 열었다. 경기도 내 대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더는 3월부터 12월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에 참여하게 되며 SNS 등을 통해 기후행동의 혜택과 참여 방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진행된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서는 캠퍼스 리더 단원과 기후정책 도민, 경기기후보험 상담 관계자, 기후플랫폼 정책 참여자, 기업 관계자 등이 분야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후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기후정책 추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이 직접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기후시민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논의 결과를 ‘기후시민총회’와 연계해 상시적인 기후 거버넌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에도 기후시민총회를 정례화해 시민이 지속적으로 기후정책에 참여하는 기반으로 키워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민 참여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앱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 앱은 탄소발자국 진단, 친환경 실천 인증, 감축량에 따른 가상 탄소숲 조성 기능을 담고 있으며 마을·학교·단체별 활동방을 통해 개인 실천을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 행동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흥시의 기후정책은 지역 기반 에너지 전환 모델과도 연결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기후변화 대표단이 방문한 클린에너지센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폐기물 감량화 처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같은 흐름 속에서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일대에는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도 조성됐다.
이 사업은 시흥 오이도 인근 0.8km 구간에 761.6k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자전거 이용 편의와 탄소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 모델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기후정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정이 지속 가능한 변화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시민 참여, 에너지 전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아우르는 ‘시흥형 기후행동 모델’을 한층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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