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찾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1층은 출근 시간을 맞아 직원들과 카페를 찾은 고객들로 분주했다. 카페 입구에는 "마음과 손으로 소통하는 아이컨택 카페", "주문 시 수어 또는 필담을 사용해 주세요" 문구가 손님들을 맞이했다. 필담 주문을 위한 패드를 찾은 고객들은 매우 익숙하게 필담으로 음료를 주문했다.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 '카페스윗'의 풍경이다.
카페스윗은 신한 임직원들의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 신한은행 본점을 비롯해 서울 내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총 33명의 직원 중 16명의 청각장애인이 재직 중이다.
카페스윗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키오스크와 계산대 등 카페 곳곳에 붙어 있는 '이곳은 청각장애인이 일하는 곳입니다'라는 문구다. 이에 일반 카페에서 들리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와 같은 직원들의 목소리 대신 방문객들의 대화 소리가 카페를 가득 채운다. 고객들은 필담이나 수어,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카페 메뉴를 주문하고, 문의 사항도 패드를 통해 소통한다.
카페스윗은 신한 임직원들의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 신한은행 본점을 비롯해 서울 내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총 33명의 직원 중 16명의 청각장애인이 재직 중이다.
카페스윗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키오스크와 계산대 등 카페 곳곳에 붙어 있는 '이곳은 청각장애인이 일하는 곳입니다'라는 문구다. 이에 일반 카페에서 들리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와 같은 직원들의 목소리 대신 방문객들의 대화 소리가 카페를 가득 채운다. 고객들은 필담이나 수어,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카페 메뉴를 주문하고, 문의 사항도 패드를 통해 소통한다.

카페스윗 계산대에 주문을 위한 수어 안내서가 놓여 있다. [사진=김윤섭 기자]
특히 카페스윗은 통상적인 회사 내 카페와는 달리 임직원이 아닌 일반 고객들도 주문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에도 카페에 마련된 좌석은 은행 직원뿐 아니라 업무를 보는 일반 고객들,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고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60대 남성 박모씨는 "은행 업무를 보러 오거나 주변에 약속이 있을 때 자주 들른다"며 "조용하고 주문을 안 해도 잠깐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계산대에 놓인 필담 패드. [사진=김윤섭 기자]
카페스윗은 신한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앱 '땡겨요'와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카페스윗 땡겨요 주문금액은 2022년 126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4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중개수수료와 고정비를 없앤 배달앱인 땡겨요를 통해 주문을 하고, 그 커피를 청각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목적의 카페스윗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은 셈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카페스윗 등 상생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페스윗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땡겨요를 통해 배달·픽업 주문도 가능하도록 해 이용 편의성과 상생의 접점을 함께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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