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K-관광 스타트업 30개 사가 일본,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올해 209개 기업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6.9대 1)을 기록한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에는 미용의료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콘텐츠 기획사까지 확장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등에 업고 제2의 '해녀의 부엌', '트립비토즈'와 같은 대형 잭폿을 노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30개 사를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미용의료 플랫폼 여신티켓 운영사 ‘패스트레인’ △K-웰니스 호텔 개발 및 마케팅 자동화 연계 솔루션 ‘더휴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모드하우스’ △AI 기반 K-IP 가치 분석 및 콘텐츠 굿즈 기획 ‘페퍼앤솔트’ △모바일 시설 관제 서비스 ‘이엠시티’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IP를 활용해 K-POP 관련 방한 상품을 개발하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기업은 올해 말까지 해외 특화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공사는 기업별로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진단, IR 컨설팅, 시장별 맞춤 전략 수립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내외 스타트업 박람회와 데모데이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문소연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참여 기업들의 혁신성과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공사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선정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역량 제고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통해 차기 K-관광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 글로벌 챌린지는 2020년 도입 이래 총 147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지난해 참여한 ‘더서비스플랫폼’은 일본 최대 온라인여행사 에어트립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해녀의 부엌’은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 ‘트립비토즈’는 동남아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현지 호텔그룹 아키펠라고와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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