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러시아, 미얀마와의 투자증진협정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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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러시아 대통령실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얀마 군사정권과의 투자증진보호협정(IPPA)을 비준했다고 발표했다.

2월 20일 자 성명에 따르면, 이 협정은 상대국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투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5년 6월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체결되었다. 이번 대통령 승인에 따라 군사·경제·정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얀마 독립 언론인 이라와디 전자판이 2월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1년 쿠데타 이후 미얀마가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된 가운데, 무기 판매와 군사 훈련에서 시작된 양국 관계는 경제 분야까지 확대되었다. 러시아 정부 계열 투자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정부 고위 관료들이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각료들과 군부 정권과 유착된 정경유착 사업가들도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군정 최고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국군 총사령관도 여러 차례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러시아 기업들을 향해 미얀마가 20억 명 이상의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를 호소한 바 있다.

양국은 그 이후 에너지·농업·교육·운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비료 공장이 착공되었으며,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도 진행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얀마산 쌀의 러시아 수출과 러시아산 비료·농약 수입, 항만 및 정유소 건설, 남부 타닌다리 지역의 다웨이 경제특구(SEZ) 및 해상 가스전 탐사·생산 사업에 대한 러시아의 투자, 그리고 인도를 경유하는 무역로 확대를 통한 양국 간 교역 촉진을 염두에 둔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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