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026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섬유산업은 원단 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고온·고압을 많이 사용하는 공정 특성상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국내 섬유기업들은 글로벌 패션기업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저탄소화를 요구받고 있고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 소재를 공급하는 후방산업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원청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량 보고 및 감축 요구가 많은 업종이기도 하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2023년부터 섬유기업에 고효율 공기압축기, 저전력 모터, 폐수열교환기 등 저탄소 설비로의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제품별 탄소배출량 제출을 요구하는 EU의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량계, 유량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설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70%, 대기업은 50%까지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업체는 탄소감축 전문가의 컨설팅(자문)을 받을 수 있고 탄소감축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할 경우 '탄소감축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 감축을 넘어 이제는 탄소 데이터 관리까지 중요한 수출 역량이 되고 있다"며 "섬유와 같이 글로벌 탄소 규제가 먼저 도입되는 업종부터 관련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연계·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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