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설비투자 급증…8.7세대 IT 패널이 성장 동력"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디스플레이 투자 32% 증가 전망

  • 전체 투자 중 OLED 비중 84%로 압도적… LCD는 감소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 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8.7세대 IT용 OLED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OLED 설비 투자는 지난해보다 68% 늘어나며 전체 투자 금액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LCD 설비 투자는 45% 감소해 비중이 14%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마이크로 OLED는 3% 안팎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BOE의 B16 라인, CSOT의 T8 라인, 비전옥스의 V5 라인 등 8.7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이 투자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기기용 대면적 OLED 수요 증가가 관련 설비 증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도 OLED 중심 구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액 중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LCD는 30%, 마이크로 OLED는 2%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재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8.7세대 OLED 증착 방식이 확정됐다"며 "BOE와 삼성디스플레이는 FMM 방식을, 비전옥스와 LG디스플레이는 포토 패턴드 OLED 방식을, CSOT는 RGB 잉크젯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MM 방식을 적용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연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비전옥스와 CSOT는 올해 4분기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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