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매스스타트 정재원, 결승에서 최종 5위로 마무리...3개 대회 연속 메달 실패

  • 2018년 평창 팀추월 은메달·2022년 매스스타트 은메달...이번 대회 노메달

  • 금메달 네덜란드 베르흐스마·은메달 덴마크 할 토루프·동메달 이탈리아 조반니니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정재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정재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강원도청)이 주종목인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5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3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6점을 획득해 16명의 선수 중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68점의 네덜란드 베테랑 요릿 베르흐스마, 은메달은 47점의 덴마크 빅토르 할 토루프, 동메달은 21점의 이탈리아 안드레아 조반니니가 차지했다. 

빙상 경기에 쇼트트랙을 결합한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동시 출발해 결승선을 도착하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6바퀴를 도는데 이때 4바퀴마다 스프린트 포인트를 부여한다.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을 준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1위가 60점, 2위 40점, 3위 20점을 부여해 총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18년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기록했던 정재원은 이번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도 은메달 두 개를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 

정재원은 준결승 1조 경기를 스프린트 포인트 21점을 기록해 3위로 통과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결승에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정재원은 레이스 초반 후미에 속해 체력을 아꼈다.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어태커' 유형의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와 빅토리 할 토리(덴마크)가 경기 초반 빠르게 질주할 때도 동요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후 앞 주자들과의 격차는 반 바퀴 이상 벌어지게 됐고 그 사이 정재원과 같이 후미에 있던 인드라 메다르(벨기에)도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에 베르흐스마와 토루프는 각 7분55초00, 8분00초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프린터' 유형의 정재원은 후반부에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왔지만 끝내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정재원은 지난 20일 남자 1500m 14위, 매스스타트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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